시공 이야기
세탁실은 집 안에서 습도가 가장 높이 치솟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이번 의뢰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쓰는 세탁실의 상부장이 문짝이 뒤틀려 완전히 닫히지 않고, 선반 안쪽에 얼룩과 눅눅함이 심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새 수납장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고, 그 전에 기존 상부장을 벽 마감까지 포함해 깔끔하게 걷어내 달라는 의뢰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확인한 건 고정 방식이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앵커볼트로 박혀 있는지, 경량 칸막이에 나사로 물려 있는지에 따라 작업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탁실은 콘크리트 벽에 앵커볼트 네 개로 고정된 구조였고, 상부장 측면 근처로 콘센트 배선이 지나고 있어 작업 전 경로를 먼저 확인하고 정리했습니다.
작업은 문짝 경첩을 풀어 분리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내부 선반을 꺼낸 뒤 상판, 측판 순서로 해체하고, 앵커볼트는 드릴 역회전으로 뽑아냈습니다. 볼트를 뺀 자리는 퍼티로 채워 평평하게 마감했고, 해체한 목재와 철물은 폐기물 분류 기준에 맞춰 현장에서 정리했습니다. 작업 후 벽면에 별다른 손상 없이 새 수납장을 붙일 수 있는 상태로 넘겨드렸습니다.
퍼티 마감은 완전히 굳는 데 하루 정도 걸립니다. 바로 다음 날 새 수납장 시공을 잡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일 철거 후 다음 날 설치 일정으로 이어지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기존 앵커볼트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드리면 새 시공팀이 참고하기 편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콘크리트·경량벽 고정 방식을 먼저 확인하고 공법을 달리 적용
- 문짝→선반→상판→측판→앵커볼트 순서로 해체해 벽면 손상 최소화
- 볼트 구멍 퍼티 마감 포함, 다음 시공 바로 이어갈 수 있는 상태로 인계
- 배선·배관 위치 선확인 후 작업 동선 설정
자주 묻는 질문
상부장 철거 후 벽에 구멍이 남지 않나요?
앵커볼트를 뺀 자리는 퍼티로 메워 마감합니다. 보통 볼트 4~6개 자국이 생기지만 마감 후에는 평평하게 처리됩니다. 새 수납장을 다시 달 계획이라면 기존 위치를 활용할 수도 있어 사전에 협의하고 진행합니다.
세탁실 상부장만 따로 철거 의뢰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상부장 한 쌍 기준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당일 작업으로 마무리됩니다. 철거 후 폐기물 정리까지 포함해 진행합니다.
상부장 철거 순서는 어떻게 되고, 왜 그 순서로 하나요?
문짝 경첩을 풀고 내부 선반, 상판, 측판 순서로 해체한 뒤 마지막에 앵커볼트를 뽑았습니다. 무게를 덜어내며 단계적으로 풀어야 벽면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이 현장도 벽에 별다른 손상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상부장 옆으로 콘센트 배선이 지나가면 철거할 때 어떻게 하나요?
작업 전에 배선 경로부터 확인하고 정리한 뒤 해체에 들어갑니다. 이 세탁실도 상부장 측면 근처로 콘센트 배선이 지나고 있어서, 먼저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 동선을 잡아 진행했습니다.
상부장을 철거한 다음 날 바로 새 상부장 설치를 잡아도 되나요?
볼트 자리를 채운 퍼티가 완전히 굳는 데 하루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당일 철거 후 다음 날 설치로 이어가는 일정이 가장 깔끔합니다. 기존 앵커볼트 위치는 사진으로 남겨 새 시공팀이 참고할 수 있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