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강남구 아파트 주방에서 연락이 왔다. 무거운 냄비를 내려놓다 충격을 줬고, 그 직후 싱크대 상판 대리석에 금이 갔다고 했다. 현장에 도착해 손가락으로 크랙을 따라가 보니 표면을 완전히 가로지르는 균열이었고, 깊이도 상당했다. 파편 일부는 아직 제자리에 붙어있었다.
상판은 밝은 회색 바탕에 베이지·흰색 결이 불규칙하게 퍼지는 칼세도니 계열 대리석이었다. 무늬 방향이 복잡해 단순 충전만으로는 티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파편이 남아있어 접착부터 시작했고, 소실된 틈새는 에폭시 수지로 채우기로 했다.
에폭시를 균열 안쪽까지 깊이 주입한 뒤, 회색·베이지·흰색 안료를 현장에서 직접 혼합해 주변 대리석의 배경색을 맞췄다. 경화 직전에 이쑤시개 끝으로 대리석 결 방향을 모사해 무늬를 재현했다. 굳은 뒤에는 400방→800방→2000방 샌딩 페이퍼로 단계별로 연마했고, 마지막에 대리석 전용 왁스를 도포해 주변 광택과 균일하게 맞췄다.
시공 후 30cm 이내로 가까이 다가서야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대리석 상판은 충격뿐 아니라 뜨거운 조리기구를 직접 올릴 때 생기는 급격한 온도 차에도 균열이 생기기 쉽다. 복원 후에도 냄비받침을 꼭 쓰는 습관이 같은 자리 재균열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예방책이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균열 깊이와 파편 잔존 여부를 먼저 확인해 접착과 충전 순서를 결정
- 회색·베이지·흰색 안료를 현장에서 직접 혼합해 대리석 배경색 조색
- 경화 전 이쑤시개로 결 방향 모사 후 3단계 샌딩으로 주변 광택에 맞춤
- 대리석 전용 왁스 마감으로 충전면과 원면의 반사율 차이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
대리석 상판 균열, 복원과 교체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균열이 상판을 완전히 관통하거나 파편이 소실된 범위가 넓지 않다면 복원이 먼저입니다. 교체는 상판 탈거 과정에서 주변 타일과 하부장에 추가 손상이 생길 수 있어 비용·시간 모두 훨씬 더 들어갑니다.
복원 후 같은 자리에 균열이 다시 생길 수 있나요?
에폭시 자체는 변색이나 수축이 거의 없지만, 뜨거운 조리기구를 직접 올리거나 강한 충격이 반복되면 동일 위치에 재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공 이후 6개월은 해당 부위에 직접 충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 전후 기록을 보면 균열 보수가 어떤 순서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나요?
이 현장은 균열 깊이와 파편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파편이 붙어 있어 접착을 먼저 하고, 빈 틈은 에폭시를 깊이 주입해 채운 뒤 연마와 왁스로 마감했습니다.
구옥 종합 집수리 판단 기록처럼 단순 충전이 아니라 조색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상판은 밝은 회색 바탕에 베이지와 흰색 결이 불규칙하게 퍼지는 칼세도니 계열이었습니다. 무늬가 복잡해 단순 충전만 하면 티가 나서, 현장에서 안료를 직접 섞어 배경색을 맞췄습니다.
기흥 벽지 복원 시공 사례 기록처럼 복원 후 흔적이 얼마나 남는지 궁금합니다. 이 상판은 어땠나요?
에폭시가 굳기 전에 이쑤시개 끝으로 결 방향을 따라 그려 무늬를 재현했습니다. 400방, 800방, 2000방 순으로 연마하고 왁스를 발라, 30cm 이내로 다가가야 흔적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점검기록 관리 차원에서 복원한 대리석 상판은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대리석은 충격뿐 아니라 뜨거운 조리기구를 직접 올릴 때 생기는 급격한 온도 차에도 균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복원 후에도 냄비받침을 꼭 쓰는 습관을 가장 현실적인 예방책으로 안내했습니다.

